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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한국도 더 이상 말라리아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지구 온난화와 해외여행의 증가로 인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야외활동과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말라리아 예방 요령야간 야외활동 자제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월부터 9월까지,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긴 소매 옷 착용야간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모기 기피제 사용모기 기피제를 의복에 살포하고, 피부에 직접 바르는 모기 기피 크림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실내 방충망 및 모기장 설치실내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
여름철 갑작스럽게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평소와는 다르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혈뇨가 섞인 소변이 나온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름에 요로결석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요로결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요로결석이란?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방광결석이라고도 하며, 신장 내부에 형성된 미네랄과 염분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침전물을 말합니다. 식이요법, 과체중, 일부 의학적 조건이나, 특정 보충제 및 약물의 사용에 의해 발병될 수잇으며, 신장에서 방광에 이르기까지 요로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 배출되지만 크..
20세기 초 항생제라는 것이 개발된 이후 세균 감염 치료를 통해 인간 수명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에 따라 항생제 내성(Anitimicrobial Resistance, AMR)을 보이는 세균도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세계 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2015년 5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 보건 위기라고 선언하며, 세계보건총회에서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Global Action Plan on Antimicrobial Resistance)이 승인하게 되었습니다.우리는 열이나거나 기침이 있는 경우, 항생제를 처방받고 먹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병원에 가면 대부분 처방하는 약이나, 주사제가 항생제 ..
2024년 올해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월 1일 기준 백일해 환자가 1,36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8년 같은 기간의 203명에 비해 6.7배, 2023년 같은 기간의 13명에 비해 10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7~19세의 소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1%를 차지하며, 주로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란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급성 호흡기 세균성 질환으로, 2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발작적 기침과 흡기 시 웁(whoop) 소리, 구토가 동반된 기침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 질병입니다. 증상카타르기(1~2주):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 상기도 감염 증상경해기(4주 이상): 기침이 점진적으로 심해..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함께 간경변과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대부분 간을 심하게 손상시킨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C형 간염 개요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어 이에 대응하는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HCV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C형 간염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성인에게 감염된 경우 B형 간염과 달리 75 % 이상에서 만성화되기 쉬우며, 급성 C형 간염 환자의 약 55-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C형 간염은 감염상태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피부에 작고 오돌토돌한 것들이 생겨나면 사마귀나 티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2번 7번 감염으로 인해 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흔한 양성 증식성 피부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사마귀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10 ~ 20%가 사마귀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 억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눈에 보이는 신체 부위에 나타날 때는 불편함이나 당혹감을 느끼게 될 때가 있고, 때로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 및 전파사마귀는 HPV 바이러스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 침투하면서 발생합니다. 사마귀의 발현은 신체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