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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嚥下)란 음식을 삼키는 과정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로, 일반적으로는 삼킴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연하장애 또는 삼킴 장애는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삼키게 될 때 많은 근육과 신경들이 힙을 합쳐서 입에서 위로 음식이나 음료들을 이동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삼키는 것이 불편하거나 느리게 될 수 있는데, 물, 음식 심지어 침까지도 삼키지 못해 기침하거나 질식하는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질병은 아니지만 연하곤란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한 독감이나, 독이 아플 때 불쾌한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연하곤란은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목 안쪽에 무엇인가 막혀 있는 느낌이 있어서 기침을 하..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자주 백숙을 해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집 주변의 후라이드 치킨이나 닭강정을 종종 먹고는 합니다. 할머니는 항상 조리 전에 닭고기를 소금물에 담가 놓으셨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이렇게 하면 닭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잘 익으며, 맛도 더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또, 할머니는 닭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할 때 단순히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으시고, 항상 중심부를 한번 확인하셨고, 때로는 닭다리를 살짝 잘라 내부 색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닭고기는 우리에게 매우 사랑받는 음식이죠. 2023년 통계에 따르면 국민 2명 중 1명이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먹을 때 가끔 속살이 붉게 보여 덜 익은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 때가 있습니다. 붉은색이 보이는 ..
산에 가시는 분들은 다양한 야생 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버섯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야생버섯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시지만 짧은 지식으로 판단하여 야생 버섯을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무심코 섭취하게 될 수있는 야생 버섯한반도에서 자라나는 자생 버섯 2,215종 대다수는 식용이 불분명하거나 독을 보유하고 있으니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10년간(2014~2023) 야생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는 5건, 총 38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요 독버섯 종류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분석한 결과, 여름철(6월~8월)에 많이 발생하는 독버섯은 다음과 같습니..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바닷가나 수영장의 시원한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이개로 귀를 후비거나 면봉을 사용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고막천공이라는 질병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이 고막천공이라는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고막천공이란?고막은 외이와 중이를 구분하는 유연한 막으로, 고막천공은 고막에 중이염이 심하거나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거나 외이도 및 중이의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고막에 구멍이 뚫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고막천공은 청력과 균형 감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고막 천공의 경우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작은빨간집모기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위험한 모기입니다. 4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는 이 모기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일본뇌염에 대한 Q&A를 통해 이 질병을 정확히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일본뇌염은 1871년 일본에서 첫 번째 사례가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연간 발병률은 발병국가와 발병국가 내에서 인구 10만 명당 1명 미만에서 ~10명 이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8,000건 이상의 임상 사례가 발생하고, 약 13,600명에서 20,4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Q&A로 알아보는 일본뇌염Q1.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이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