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장애(삼킴장애)와 위험성: 사례와 예방 방법
 

연하장애(삼킴장애)와 위험성: 사례와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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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嚥下)란 음식을 삼키는 과정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로, 일반적으로는 삼킴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연하장애 또는 삼킴 장애는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삼키게 될 때 많은 근육과 신경들이 힙을 합쳐서 입에서 위로 음식이나 음료들을 이동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삼키는 것이 불편하거나 느리게 될 수 있는데, 물, 음식 심지어 침까지도 삼키지 못해 기침하거나 질식하는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질병은 아니지만 연하곤란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한 독감이나, 독이 아플 때 불쾌한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연하곤란은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목 안쪽에 무엇인가 막혀 있는 느낌이 있어서 기침을 하거나 물을 먹어서 내려보내려고 할 때의 느낌을 아실 것입니다. 기분은 불쾌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큰 위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인, 뇌졸중 환자,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는 심각한 징후일 수있습니다. 연하 곤란을 치료하지 않으면 음식이나 액체가 기도로 들어가서 폐렴이나 질식과 같은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노인이 삼킴장애로 인해 질식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노인은 치아가 없고 삼킴 장애가 있어 묽은 죽만 섭취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요양보호사는 급하게 음식을 떠먹여 질식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삼킴 장애 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주의와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삼킴장애 80대 노인 ‘80초에 5번’ 죽 떠먹여 질식사시킨 요양보호사

지병으로 식사를 천천히 하는 80대 환자에게 죽을 급하게 떠먹여 질식사하게 한 요양보호사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를 추가로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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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 과정

1. 음식을 먹고 씹는 과정

음식이나 음료를 인지하고 씹는 과정으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음식에 대한 혐오가 생기는 정신적 질환이 생기는 경우 종종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과정은 음식물을 먹고 연하과정에 적당한 성질로 변환하는 단계입니다. 즉 입안에서 준비하는 단계(저작활동을 통해 타액과 음식물이 섞여 분쇄되는 과정)입니다.

2. 구강에서 목(인두)으로의 이동 과정

혀가 음식물을 구강의 뒤쪽으로 밀어 넣어 삼킴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연하반사움직임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음식물을 인지하고 구강에서 인두로 이동하는데에는 의식적인 조절에 다라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며, "구강 이동기" 또는 "구강 추진기"로 칭하기도 합니다. 

3. 인두에서 식도로 이동하는 단계

인두기는 음식물이 식도로 이동하게 되는 단계로, 무의식적, 반사적으로 진행됩니다. 매우 짧은 0.5초 ~ 1초 간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4. 식도에서 위장로 이동하는 단계

식도에서 위장으로 이동할대는 연동 운동에 의해 이동하게 됩니다. 이 단계도 많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식도 경련, 역류질환, 식도게실(Esophageal Diverticulum)과 같은 질환으로 음식물의 이동을 방해받게 되면 연하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삼킴 장애 이해하기

삼킴장애

삼킴장애는 삼킴 과정에서의 위치에 따라 크게 구강 연하 장애, 구인두 연하 장애와 식도 연하 장애 등 세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구강 연하 장애 

음식물이 입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입안에서는 턱, 치아, 혀가 함께 작용하여 음식을 부드럽게 만들고 쉽게 부수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삼키게 되는데 이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구강 연하장애라고 합니다. 

 

구인두  장애는 뇌졸증이나 파킨슨 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해 입이나 목에서 삼킴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합니다. 

식도 삼킴 장애는 식도에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식도 폐쇄나 운동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삼킴장애의 원인과 증상

위에서 살펴 본것 과 같이 삼킴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뇌졸중, 그리고 노화가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목에 음식이 걸리는 느낌, 잦은 기침, 음식이나 음료가 코로 역류하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심리적 장애로 인한 삼킴 장애 현상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삼킴 장애의 경우 신체적 및 정신건강적 측면을 모두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삼킴장애 주요증상
삼킴장애 주요증상 -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예방과 관리 방법

삼킴과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하고 치료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은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1. 식사 환경 조성: 삼킴장애 환자는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해야 합니다. 급하게 먹는 것을 피하고, 작은 양을 천천히 섭취하게 도와야 합니다.
  2. 적절한 음식 선택: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음식 형태를 선택해야 합니다. 죽, 퓌레, 젤리 등 쉽게 삼킬 수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3. 전문가의 도움: 연하치료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연하운동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기구 사용: 특수한 숟가락이나 컵 등을 사용하여 환자가 음식을 쉽게 삼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5. 교육과 훈련: 요양보호사 및 가족은 삼킴 장애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연하장애의 치료

연하 장애의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과 의사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연하장애의 경우 대부분 약으로는 고치기 어렵습니다. 간혹 구강이나 인두, 식도 등의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연하장애는 약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간접적으로 연하장애를 유발할 만한 인지기능 상태를 호전시키는 약을 투약하거나 연하장애를 악화시키는 약을 끊음으로써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려진 치료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약품 - 연하 곤란을 유발하는 구강, 인두, 식도의 감염 또는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나 역류를 조절하는 약이 처방되어질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조절 : 식단과 식습관의 변화는 연하장애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을 이용하며, 재활교육을 통해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시술 치료 : 신경학 적인 원인으로 인해 연하장애가 생기는 경우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식도 폐쇄가 생기는 경우 확대 시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있습니다. 

4.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질식 위험이 있는 경우 위루관을 통해 임식물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수술적 치료

연하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그 중에서 수술을 통해 연하장애를 치료(치료적 수술) 또는 호전(기능적 수술)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하장애가 의심된다면 어디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연하장애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사에게 예약하여 진료를 보아야 하는데, 국내에는 재활의학과에서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 많기 때문에, 보통 재활의학과 진료를 본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식이를 처방받으면서 재활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식도 쪽의 문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게 됩니다. 만일 입원해 있는 환자분의 경우라면, 주치의 선생님을 통해 재활의학과에 협진 의뢰를 하시면 됩니다.

 

 

[국립재활원 재활교육 동영상 11]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연하재활운동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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